만드는 사람들의 도시

만드는 사람들을 위한, 만드는 사람들에 의한 도시

『만드는 사람들의 도시: 메이커시티 세운에서 만난 도시의 미래』 는 세운을 주축으로 한 도심제조업의 가치를 알림으로써, 수많은 기술자와 상인이 그 자리를 지키며 일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운 일대의 매력을 발굴하고,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힘써온 <다시, 세운> 프로젝트 팀의 이야기를 담았다. 만드는 사람들의 도시, 메이커시티를 지향으로 삼고 세운 일대의 산업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고민하고 실천했던 과정, 도심제조업에서 발견한 가능성, 나아가 현재의 성찰에 이르기까지 6명의 공동저자가 에세이 형식으로 솔직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그리고 현장을 둘러싼 다양한 관점과 이해를 담기 위해 세운과 인연이 있는 상인, 기술자, 기획자, 연구자 등 12인의 이야기를 인터뷰로 전한다.


1장에서는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지만, 조금 다가가기 어려웠던 세운에 대해 소개한다. 세 가지 질문과 키워드, 그리고 일러스트를 중심으로 구성해 쉽게 이 지역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2장에서는 정책전문가, 문화기획자, 과학-디자인 박사, 학자 등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6명의 필진이 포착한 세운의 가능성과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실천 과정을 각자의 시점에서 기록했다. 또한 이들과 협력해 활동해 온 기술자, 상인, 아티스트의 인터뷰를 담아 현장의 생생함을 보다 잘 전달하고자 했다. 3장은 도심제조업이 이끌 도시의 미래에 대해 다룬다. 뉴욕의 Made in NYC 프로젝트가 전하는 팬데믹 상황에서 도시를 위기에서 구한 도심제조업의 활약상과 젠틀몬스터, 텀블벅, 박스마스터 등 혁신적인 브랜드가 세운과 어떻게 협업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 책은 창조도시의 미래, 도심제조업의 가치 실현을 위한 실천 사례가 궁금한 독자들에게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지속가능한 도시만들기를 고민하는 도시의 체인지 메이커들, 지역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미래를 그려보고 싶은 로컬 크리에이터, 출판, 디자인, 제품제작 등 도심제조업을 기반으로 나만의 제품을 만들고 싶은 창작자들과 청계천, 을지로의 도심제조업 문화가 보존되는데 힘을 보태고 싶은 시민 모두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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