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소식

원룸 어드벤처 : 세운

ae315950b9836.jpg
<원룸 어드벤처 : 세운> 김원화 작가, mixed media
관객이 참여하는 예술의 시대가 다시 도래했다. 과거 제의(祭儀)에서처럼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참여하던 예술의 형태는 르네상스 이후부터 바뀌기 시작해 19세기에 이르러 예술가와 관객이 분리되었다. 개인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다 보니 명확히 주제를 드러내기가 모호하여 일반 사람들이 천재적인 예술가들의 정서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이러한 기존 예술이 갖고 있던 상호작용의 어려움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해결되기 시작했다. 기술을 통한 미디어아트의 상호작용성은 예술가가 만들어낸 작품을 관조하는 입장에서 벗어나 기술을 통해 작품과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작품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행위의 결과물을 즉각적으로 체험하게(로이 애스콧(Roy Ascott)-텔레매틱스(Telematics)와 인터랙티브 미디어 분야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다. 이러한 기술의 도구로써 VR(Virtual Reality)은 회화가 영상 작품 등이 액자나 스크린 같은 사각형 틀을 통해 관객에게 가상을 재현하는 것과 달리 3D 레이저 스캐닝으로 촬영한 이미지들을 이어붙인 180도 회전이 가능한 입체영상을 통해 관객의 시각장을 모두 차지하여 가상공간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몰입감과 상호작용을 제공한다. 사람들은 그렇게 작품에 깊숙이 참여하여 물리적인 공간적 제약과 시간의 제한을 넘는 감상과 예술가와의 교류를 하게 된다. 그리고 작품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고,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 콜론비아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