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소식
임도원 개인전 <교류하는 인간>
세운상가 메이커스 큐브 2층 <스페이스바>에서는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는 미디어 아트를 작품으로 진행하는 임도원 작가의 개인전을 2월 18일 까지 진행한다. ‘호모 코메르시움-임도원(Im Do One)개인전(세운, 예술가의 실험실)’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서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여러 경우를 작가가 직접 개발한 증강 현실 플랫폼을 사용하여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을 연출한다. 이번 전시제목으로 사용한 ‘호모 코메르시움(Homo cormmecium)'이라는 단어는 사회속에서 다양한 사람간의 관계성을 가지고 사는 인간이라는 뜻이다. ‘개인과 사회' 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예술작업을 진행한다. ‘호모 코메르시움-머리가 하나인 사회(2020)’ 작품은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지만 획일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가진 무리를 나타낸다. 스마트 폰을 가진 관객이 사진 앱을 켜고 작가가 액자화 한 이미지를 가져다 포커스를 맞추면 관객과 평면 이미지 사이에 인간의 모습들이 하나의 구심점에 머리를 맞대고 구형으로 나타난다. ‘호모 코메르시움-등떠미는 사람들(2020)’ 은 안드로이드 폰으로 액자의 아래 QR 코드를 찍은 후 휴대폰에서 연결되는 인터넷 증강현실 플랫폼에 들어가면 동영상으로 사람들의 군상이 서로의 등을 손으로 미는 동영상이 실행된다. 애플 휴대폰으로는 이미지만 재현될 것이라고 하여 기기 마다의 차이를 볼 수 있다. 또 다른 신작인 ‘호모 코메르시움-발목 잡힌 사회(2020)’는 교류를 하며 발생하는 결과 중에 서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얽혀 있는 상황에 놓이면서도 사회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관계를 지속할 수 밖에 없는 사회를 이야기 하고 있다. 본 전시에서는 2016년 한미갤러리에서 진행했던 ‘호모 라보란스(노동하는 인간)’에서 소개 하였던 실험복을 입고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을 마치 게임속에서 여러 캐릭터를 소개듯이 5개의 층을 이룬 하나의 화면에서 실험맨이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 일하는 모습들을 반복적으로 재생하는 영상작업 ‘일하는 사람들, 2012’과 사회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한 영상도 작은 패널 두곳에서 상영한다. 전시장에 65인치 TV를 설치하고 ‘호모 코메르시움-하나이면서도 모두인(2020)’ 싱글 채널 애니메이션과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하나의 아이가 어른이 되고 황인종, 백인, 흑인으로 변화하는 흉상이 애니메이션 드로잉으로 보여진다. 임도원 작가는 혼자 살아갈 수 없어 함께 살아가지만 서로 힘들게 하는 대상이 되기도 때로는, 개별적인 존재를드러내지 못하고 군중속에 묻혀서 살아가게 되는 현대인의 일상을 떠올리게하는 이미지들을 AR(증강현실)과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관객과 만나는 현대미술의 또 다른 방식을 ‘세운 예술가의 실험실' 프로젝트를 통해 실현하였다. 임도원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2014 년 베이징에 위치한 Can Foundation 레지던시에 선정되어 참여 한바 있으며. 1999 년 독립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 집단 “Freezm” 공동 대표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기획사 “cube factory”, 디지털조각회, 혼자팩토리(Honja Factory), 3D 프린터 개발자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2012 년에는 서울국제 뉴미디어 페스티벌 NEMAF“뉴미디어 아트상”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2014 ‘라이노 예제로 배우는 크리에이티브 3D 프린팅&모델링’ (도서출판 미진사). 최근 오픈한 2014<서울 지하철 9 호선 봉은사역 “인 in ⼈”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공감 기획의 DMZ전시 2015 년 “통일 그 앞에 서다”파주 에코뮤지엄길에도 참여하였다. 중앙대학교,과학기술대학교,중소기업청,미래부-생산성 본부,팹랩서울 등에서 3D프인팅 관련 특강과 워크샵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4 년 부터 세운상가의 ‘스페이스_바’의 운영작가로 서울시 <다시, 세운>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아트 디렉터로서 3D 프린터로 제작하는 외부 한글 시계 ‘세운(시) 여러분(계)’작품을 진행했다. 예술작업에 다양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임도원 작가는 앱을 통하여 지역을 다니는 ‘지역스토리텔링'사업과 증강현실 플랫폼을 개발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과학과 예술의 융합 전시인 미디어아트쇼-빛의 파라다이스' 양평군립미술관에 참여 하였다. www.imdoone.com 스페이스바는 현대미술작가와 그리고 기획자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예술단체이며, 세운상가에 위치한 SpaceBA를 운영하고 있다. 예술가의 삶과 작업공간의 고민에서 출발하였으며 다양한 국제교류프로젝트와 도시와 사람, 시간과 공간, 그리고 기술과 노동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협업한다. 공간이 위치한 세운상가를 중심으로 예술인들의 활동을 위한 다양한 예술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운상가의 도시 재생 프로젝트 <다시, 세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2016년 영국 Stroud Valleys of Artspace (SVA)와도 교류를 맺어 국제교류의 장으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www.spaceba.org 10AAA 는 런던과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예술을 사랑하고 즐기는 이들의 모임으로서 역량 있는 예술인(CreativePerson;이론가,기획자,작가, 번역가, 과학자 등)과의 협업을 통해 창조적이고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기획 하고 실현하는 데 설립의 목적이 있다. 예술 분야뿐 아니라 사회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교류의 장을 마련,창조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사회를 보다 풍요롭게 하는 데 문화적 다리(culturalbridge)로서 그 역할을 하고자 한다. www.10aaa.co.uk/ @10aaa _ uk _ korea | www.facebook.com/pages/Alpha-Art-Associ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