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거리

인터뷰'만물제작소'의 대표 김준휘, '서일ENG'의 대표 김승현

산림동 공업사 이야기

서울시 중구 산림동에는 기계정밀가공기술을 다루는 공업사들이 모여있다. 산림동 공업은 여러 전문화된 공정을 담당하는 공업사들간의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따로 때로 또같이 협력하는 생산방식을 특징으로 보여준다. 산림동에서 창업한 2세대 소공인인 서일ENG와 만물제작소를 통해 산림동 공업사의 유산, 기계제작업의 의미, 현재 마주하고 있는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본다.


⚙을지로 소공인 : 서일ENG 김승현, 만물제작소 김준휘

서일ENG 김승현 대표는 고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삼고 20여년간 산림동에서 기계제작 일을 하고 있다. 여러 예술가, 기업 등의 클라이언트와 작업하고 있으며, 산림동 기술인 네트워크와 협업하는 점에서 산림동 협력적 생산방식의 좋은 모범을 보여준다.

김준휘 대표는 2014년 공대생으로 산림동을 방문했다가 기계 다루는 일과 제작을 배워 2020년 세운상가에 만물제작소를 설립하였다. 시제품, 학생 작품, 키네틱 아트 등 다양한 제품들을 의뢰받아 진행하고 있으며, 산림동 공업사 1세대와 달리 3D 설계와 커뮤니케이션을 강점으로 내세운 산림동 공업사의 차세대 루키이다.


⚙모더레이터 : 최혁규 (청계천기술문화연구실 연구원)

최혁규는 청계천 일대 상공업 공간의 역사적 형성과 상공인의 일과 삶을 조사하고 사진 기록을 하면서 재개발 반대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메이커운동과 국내 제작문화의 형성, 도심제조업 소공인의 구술생애사, 입정동 기술자들의 기술 숙련 과정과 생산네트워크, 청계천-을지로 산업생태계 보존을 위한 도시사회운동 등에 대한 연구를 했다. 더 이상 이 도심 상공업 공간이 파괴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여러 활동들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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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ㅇㅇ은대학연구소'

[위의 내용은 세운상가, '안녕하-세운'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된 게시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