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리콜] 신제조업의 영민한 루키들 Talk Show 4.
날것 그대로 재료 철, 낯설고도 친근한 '레어로우'
목재 생산국인 북유럽이 나무 가구로 유명하듯,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우리 나라는 철제 가구로 승부를 걸어야하지 않겠나? 철물점에서 제조업으로, OEM 생산 방식에서 자체 브랜드를 개척한 RARERAW가 쇳소리 쟁쟁한 을지로에 던지는 비전이다. 제조업과 디자인 연구의 협력 체계 그리고 공유로 확장하는 RARERAW의 혁신의 동력은 을지로에 두루 적용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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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선 대표
양윤선 대표는 철물점을 운영하신 할아버지, 철제가구회사 ‘심플라인’을 설립한 아버지 덕분에 철제가구와 철물에 친숙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공간디자인을 전공한 그녀는 기업 고객의 대량주문을 상대하는 심플라인과 달리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가구 브랜드 ‘레어로우’를 론칭한다. 심플라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던한 디자인, 높은 품질의 철제가구를 생산하면서 일반 고객들을 만나는 것은 물론 카페, 호텔, 브랜드숍 등의 공간을 설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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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글로벌 포럼, 로컬-리콜의 첫번째 시리즈인 ‘신제조업의 영민한 루키들’은 신제조업 현장의 장본인을 초대한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신사업을 개척하고, 영민하게 국내외 제조업을 진단하고 진화하는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는 수도 서울의 중심, 세운일대의 도심 제조업의 존재의 의미와 새로운 역할을 고민하게 한다. 급격한 세계적 변화 속, 지역과 도시, 나아가 국제사회와의 공존의 방식이 변화하고 있는 지금, 제조업의 위기를 경험하고 대응하고 있는 신제조업의 대표주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샌드 3D 프린터를 자체 개발하여 뿌리산업인 주조산업의 첨단화를 주도하는 ‘삼영기계’,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으로 수공구와 전동공구의 경계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혁신을 만들어낸 ‘더하이브’, 디지털 패브리케이션 기술을 통해 예술과 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B.A.T’, 세계최대철강국인 한국의 디자인 철제가구 브랜드의 탄생을 보여준 ‘레어로우’ 등이 서울 도심제조업의 중심, 청계천-을지로 현장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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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기획: 사단법인공공네트워크
공동주최: 서울시립대학교 베타시티센터,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한국사무소
공동주관: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로컬-리콜] 신제조업의 영민한 루키들 Talk Show 4.
날것 그대로 재료 철, 낯설고도 친근한 '레어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