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23세 세운기술서적의 일꾼으로 들어오다.
지금으로부터 27년 전, 갓 결혼하여 아이를 낳은 젊었던 조은영 선생님은 세운기술서적 서점에 덜컥 입사해버린다.
“면접을 보러 갔는데 사장님이 그때 남자 일꾼을 구한다고 고용하기 어렵겠다 하셨어.
그때 또 오기가 생겨버린 거지. 나는 기술 쪽은 잘 모르는 책만 아는 책벌레였고 그냥 서점이라기에 들어간 거였거든?
그런데 기술 서적만 파는 곳인 거야.
살짝 겁먹었지만 사장님의 남자 일꾼을 구해서 안된다는 말 한마디에 바로 저도 할 수 있다고 으쌰으쌰 해버렸어.”
당시 남자 일꾼들만 가득하던 세운상가에 젊은여성으로서 입성하게 된 조은영 선생님은 낯선 시간을 견뎌내며 지금에 이르렀다.
당시의 기술서적들은 일본에서 수입해 왔기 때문에 온통 일본어 뿐이었다.
일본어는 하나도 모르던 조은영 사장님은 일본어로 적힌 수많은 기술서적들을 번역하고 배포하면서 차근차근히 일본어를 배워나갔고,
해설사 자격증을 취득해 일본으로 떠나는 출판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일을 알려주신 사장님이 떠난 가게를 고스란히 물려받게 된 조은영 사장님은 서점 주인으로서 이십여년간 책을 다뤄온 솜씨로 세운의 이야기를 다뤄낸다.
그렇게 세운의 곳곳에 남은 소중한 추억들을 골라 한 편의 세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운의 사람들의 살아온 역사이고, 살아갈 역사이다.
생활의 공간 구석구석 담긴 세운의 이야기를 생생히 듣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선생님의 투어에 참여하면 눈을 반짝 빛내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해요!>
■ 역사서에 기록되지 않은 생생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은 사람
■ 세운의 이야기를 한편의 정돈된 이야기책처럼 짚어가고 싶은 사람
■ 세운상가의 사람들과 만나고 싶은 사람
1994년, 23세 세운기술서적의 일꾼으로 들어오다.
지금으로부터 27년 전, 갓 결혼하여 아이를 낳은 젊었던 조은영 선생님은 세운기술서적 서점에 덜컥 입사해버린다.
당시 남자 일꾼들만 가득하던 세운상가에 젊은여성으로서 입성하게 된 조은영 선생님은 낯선 시간을 견뎌내며 지금에 이르렀다.
당시의 기술서적들은 일본에서 수입해 왔기 때문에 온통 일본어 뿐이었다.
일본어는 하나도 모르던 조은영 사장님은 일본어로 적힌 수많은 기술서적들을 번역하고 배포하면서 차근차근히 일본어를 배워나갔고,
해설사 자격증을 취득해 일본으로 떠나는 출판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일을 알려주신 사장님이 떠난 가게를 고스란히 물려받게 된 조은영 사장님은 서점 주인으로서 이십여년간 책을 다뤄온 솜씨로 세운의 이야기를 다뤄낸다.
그렇게 세운의 곳곳에 남은 소중한 추억들을 골라 한 편의 세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운의 사람들의 살아온 역사이고, 살아갈 역사이다.
생활의 공간 구석구석 담긴 세운의 이야기를 생생히 듣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선생님의 투어에 참여하면 눈을 반짝 빛내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해요!>
■ 역사서에 기록되지 않은 생생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은 사람
■ 세운의 이야기를 한편의 정돈된 이야기책처럼 짚어가고 싶은 사람
■ 세운상가의 사람들과 만나고 싶은 사람